저는 원래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;;
어렸을 때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서 엄청 고생을 해서...
잔가시 많은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;;;
그런데 예전에 대만에서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집에서 장어덮밥을 먹었는데...!!
우와~~~~!! 정말 맛의 신세계!!!

그 후로 한국에 돌아와서 비슷한 맛을 찾으려 했지만...
잘 없더라고요... 가격도 넘 비싸고...
그래서 한동안 장어덮밥을 먹지 않았어요..ㅜ
그러다 우연히 인스타에서
수원 장어덮밥 맛집을 보게 되었는데...
비쥬얼도 좋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!!
그래서 곧바로 검색했어요!!
바로 예약 고고!!
무릉은 수원 영통에 있고
저는 점심시간이라 가게 앞 길에 주차했어요!
저기 보이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됩니다^^
바로 계단으로 이어져요!!
사실 도착해서 위치를 확인하다 보니...
"월요일 정기 휴무"라고 써 있는 거예요!!

이거 뭐지... 분명 예약할 때는 없었는데;;;;
그래서 가게를 들여다 보니 불이 켜져있고... 앞에서 어슬러 거리는데
사장님이 나오시더라고요;;;;
"12시반 예약 하셨나요??"
그래서 "네!! 맞아요!!"했지요!!
알고 보니..
원래 월요일이 휴무신데
네이버 예약이 열려 있던 걸 확인 못하셔서;;
예약 손님(저;;;)때문에 급하게 가게 문을 여셨다고 하네요;;;
그래도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~~!!
저희는 히츠마부시를 주문했어요~~!!
음식 기다리며 가게도 구경하고!!
특이한건 계산대 쪽에 수족관이 있었어요!
드뎌!!! 장어덮밥이 나왔어요!!
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!!
1.밥을 +(십자로) 나눠서 1/4 은 본연의 맛 그대로 먹기!
2. 1/4 은 그릇에 담에 함께 나온 김, 깻잎,파, 고추냉이를 섞어서 먹기!!
3. 1/4 은 그릇에 담아 오차즈케를 부어서 먹기!
4. 1/4은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기!
저는 3번째 방법이 젤 맛있었어요^^
반찬으로 나온 매실장아찌랑 처음 먹어봤던 가지장아찌도 맛있어요!!
제가 예약할때 예약 10%가 있었는데...
그게 바로 전날까지 였더라고요...
하지만 친절한 사장님께서 감사하게 해주셨어요!!
담에 또 맛있는 장어덮밥 먹으러 갈겁니다~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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